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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3배 점프…NHN ‘두레이’ B2B 시장 큰손으로 ‘우뚝’

[테크M] NHN의 기업용 솔루션 ‘두레이’가 네이버-카카오-잔디가 주도해온 기업시장(B2B) 시장에 균열을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덕분에 최근 분사한 클라우드 법인까지 힘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NHN 두레이의 월간순이용자는 약 4만명으로 1년새 3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네이버웍스(약 13만명), 카카오워크(8만명), 잔디(9만명)와 비교하면 격차는 존재하지만, 이들이 코로나19 이후 성장세가 정체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올해 성장세를 고려하면 연내 기업솔루션 시장 ‘빅3’ 진입이 유력하다 

실제 NHN은 지난해 ‘NHN 두레이’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 사세 확장에 총력을 기울였다. 덕분에 두레이 입점기업은 4000곳에 육박한다. 실사용 사례를 의미하는 업무 댓글은 무려 930만개에 이른다. 두레이를 협업툴로 낙점한 기업들은 그만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얘기다. 관계사 직원까지 더해 수만여명에 이르는 네이버-카카오의 규모를 고려하면 두레이의 역량이 상당하는 평가다. 

무엇보다 국내 대표 워드프로세서인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를 탑재, 활용성 면에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서울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IBS(기초과학연구원) 등이 두레이를 활용, B2B 시장을 넘어 학계까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NHN 관계자는 “메일 외 메신저와 협업도구, 화상회의 기능까지 모두 갖춘 올인원 서비스라는 점에서 고객사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올해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더불어 B2B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테크M(http://techm.kr),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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