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COVID19가 우리의 생활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는 길게 이야기할 필요 없죠.
마스크는 이제 신발처럼 생필품이 되어 버렸고, 집집마다 해열제와 체온계도 구비하고 있죠.
이제는 주변 사람이 코로나에 걸려도 놀라지 않을 정도가 되어 버렸어요.
우리의 업무 환경도 역시 너무나도 빨리 많은 것들이 바뀌어버렸어요.
우리가 매일 출근해서, 직원들과 한 건물 한공간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를 보내던 업무 공간.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딱히 오래 생각할 필요도 없이, 3년 전과 지금. 전혀 다르다고 느껴질 정도에요.

재택근무, 리모트워크, 유연근무제, 스마트워크플레이스… 이전에는 자주 들어보지 못했던 생소한 단어들이 이제는 너무 당연한 내 주변의 단어들이 되어 버렸어요.
포스트 코로나. 우리의 업무 환경은 다시 돌아갈까?
포스트 코로나라고 말하긴 아직 이르죠? 지금은 위드 코로나 시대죠.
위드 코로나 시대인 지금. 전면 재택근무가 유행하던 2021년과 2022년은 또 다른 모습이에요.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등.. 다양한 시도들을 겪은 약 2년여간의 경험이 우리에게 어떤 것들을 남겼을까
한국경제연구원과 사람인이 직장인들과 재택근무 실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살펴봤는데요.

유연근무제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56.7% (매우 긍정 15.6%, 긍정 41.1%)
앞으로도 유연근무제 운영한다가 51.1% (현 수준 지속 44.4%, 현재보다 확대 6.7%)
재택근무 기업의 55%가 생산성에 차이 없다 55%
그림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런 조사 외에도 실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비슷한 결과들이 많은데요.
심지어, 최근에는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와 같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들로의 이직 희망자가 높다는 조조사들까지도 있어요.
이런 환경들에 대해, 겪어보기 전에는 경영진은 싫어하고(실제 생산성/효율성은 낮아질테니), 직원들만 좋아할 것이다라는 생각들이 많았었는데요. 의도치 않게 우리 모두가 이런 환경을 겪어보니 생각들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디지털업무 도구의 중요성
이런 업무 환경에서는 디지털/온라인 업무 도구(이메일,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 도구, 드라이브, 화상회의 등등)가 없어서는 안될 필수 도구들이겠죠?
글로벌 컨설팅펌 맥킨지가 2019년 디지털 협업도구의 생산성 향상 효과에 대한 연구 리포트를 발간한 적이 있어요. 제가 한번 자세히 보고 하나의 표를 가져와봤어요.

이 리포트의 분석에 따르면,
디지털 협업 도구는 전체 업무시간 중 이메일 대응, 자료 검색, 내부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줄여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25% 가량 향상시켰다고 해요
여러분도 이미 여러가지 디지털 업무 도구를 사용하고 계시죠?
다른건 안쓰시더라도, 이젠 업무용 메신저는 대부분 사용하고 있으실 거에요.
카톡으로 업무할 때와, 업무용 전용 메신저를 사용할 때. 이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일거라고 생각해요.

워크 라이프 필수품이 되어버린 디지털업무 도구들
디지털 업무도구, 협업도구가 얼마나 빨리 우리의 필수품이 되어 버렸는지는요..
인크루트가 22년 3월, 직장인 93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쉽게 알수 있어요.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린, 디지털 업무 도구들. 이미 대중화가 되어 버렸다고 볼 수 있네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빨리도 대중화되어 버린 디지털 업무/협업 도구들은, 과연 우리가 다 만족하고 있을까요? 정말 여러가지 도구를 하루종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이기만 할까요?

한번에 다 다루려고 시작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변해버린 우리의 업무 도구에 대해서는 2편에서 다뤄볼께요!